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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기요양등급

◈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을 위한 신청 후기, 신청 취소 후 대안

 

엄마가 아직 70대 이신데 허리 수술에 무릎 관절 수술에 지난여름 넘어지셔서 어깨뼈 골절로 심박은 수술에 결국 인공관절 치환술까지 받으셔서 거동이 불편하시고,

무엇보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는 바람에 엄마 혼자 끼니 챙기기도 힘든 상황이여서 주간보호시설 (일명 노치원)에라도 보내볼까 해서 전화를 했더니, 시설에서 노인장기 요양등급을 받아오라고 하시더군요.

 

엄마의 상태는 계속된 집안생활로 걷는 게 매우 불편하시고, 갑상선 호르몬 제재랑, 당뇨, 고혈압, 그리고 근골격계 질환약을 장복하고 계신 상태입니다.

혼자서 생활하시기에 하루종일 티브이만 보시는 게 너무 안타까워서 치매환자들이 가득하다는 주간보호시설에라도 낮동안에 가 계시면 어떨까~ 해서 제가 직접 신청해보았네요.

 

사실, 신청하기까지도 병원생활하시는 동안 주위에서 들은 게 많은 엄마가 가고 싶지 않아 하셔서 설득하기가 힘들었는데,

또 막상 집에만 계시니 답답하신지 간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신청을 해보았습니다.

 

1. 신청자격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신청대상은 '65세이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또는 '65세 미만,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로 신청서 제출시 '노인성 질병'임을 증명할 수 있는 의사소견서를 첨부하면 도비니다.

 

노인성 질병은  ' 중풍, 치매, 파킨슨, 뇌혈관계 ' 질환입니다.

 

 

2. 신청방법


본인이나 대리자가 직접 관할 의료보험공단 사무실로 찾아가서 접수하는 경우.

본인이나 대리자가 인터넷으로 접수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가 대리자로 나서 관할 지사에 인터넷으로 접수했습니다.

접수하면, 담당자가 전화가 옵니다.

언제 어느 시간대에 찾아와서 상태를 체크하겠다고 합니다.

 

3. 요양등급 판정절차


판정절차에는 최대 30일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신청방법은 온라인, 우편, 팩스, 방문, 대행 등이 있다고 하지만 저는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했네요.

문의했던 센터에서 대행도 해주겠다고 했지만, 아직 어디로 모실지 결정 안 한 상태라서 직접 신청했어요.

장기요양보험은  1~5등급으로 시설 등급과 재가 등급으로 나뉘어있는데, 

우리가 필요한 건 주간보호시설을 이용코자 함이라서 담당자에게 사정 이야기를 하고 조사를 부탁했었다.

 

< 등급 점수 >
1등급 - 장기요양 인정점수 95점 이상
2등급 - 장기요양 인정점수 75~94점
3등급 - 장기요양 인정점수 60~74점
4등급 - 장기요양 인정점수 51~59점
5등급 - 장기요양 인정점수 45~50점
등급 외(인지 지원등급) - 장기요양 인정점수 45점 미만

 

여기에서 5등급과 등급외의 경우는 치매로 확인된 경우에만 등급이 적용된다.

여기 왜 별표를 찍어뒀냐 하면,

조사원이 나와서 조사한 결과를 전화로 이야기하는데,

아무리 엄마가 몸이 불편하시다고 해도, 물리적, 신체적 거동 불편은 장기요양등급 판정받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등급 받을 정도는 거의 누워서 생활하시거나 화장실에도 못 갈 정도라야지만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기어서라도 화장실 가는 경우는 판정받기 힘들다고.

 

그럼 누가 판정 나느냐.

별표 찍어둔 것처럼, 신체적 문제는 없더라도 치매인 경우는 등급 받을 수 있다고.

일면 '문 케어'라고 불리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 때문에 치매환자는 등급이 나온다고 하네요.

치매환자로 등급 나오려면, 보건소 치매센터나, 뇌신경의학과에서 치매 검사받고 진단서 끊어서 다시 신청하라고.

 

솔직히 멀쩡한 엄마를 헛소리 좀 하게 해서 인지 등급 장애정도로 만들어서 진단서 끊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대안으로 제시받은 것이 주민센터에 노인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네요.

 

떨리는 마음으로 주민센터에 전화를 했는데, 그저 성명, 폰번호만 묻더니 알겠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리고는 담날, 엄마를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만나고 이야기해주실 분이 찾아오셨네요.

 

필요한 물품 심부름, 병원동행 등. 간단한 일을 해주시는데, 엄마는 만족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은근 전화를 기다리기까지.

자식이 바쁘다는 핑계로 잘해드리지 못하는데, 참 고마운 제도입니다.

 

 

그래서 장기요양신청은 어캐되었냐고요?

등급 나오지도 않을 거 병원 가서 진단서 끊고, 엄마 치매검사받게 하고, 뭐 그런 거 비용 들고, 시간 들고.

이번에는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담에는 이 아니고, 엄마가 다시 건강해지셔서 정상적인 노인 시설에서 배우고, 웃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겠다고 맘 다잡으면서요. 

그 정도 등급판정을 받아서 가는 시설이라면, 신체적으로 거동할 수 있다면 전부 치매노인들과 생활해야 할 텐데,

아직 그러기에는 정신적으로 너무나 멀쩡합니다. ^^ 

 


그래도 필요하신 분들에게 장기요양등급판정을 위해 알아봐야 할 점은,

신청서 제출-> 조사관 조사-> 진단서  첨부 -> 등급위원회에서 등급판정 순으로 이루어집니다.

노인장기요양등급
노인장기요양등급

이렇게 보조금 받아서 운영하는 거 말고, 우리 아이들 유치원처럼, 어머니께서 좀 괜찮게 케어 받으실 수 있는 시설이 주위에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전부, 등급 받아오라고만 하니 가실 곳이 없네요. 그래서 반쪽짜리 노인복지제도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하기}

https://www.longtermcare.or.kr/npbs/indexr.jsp

 

h-well 국민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www.longtermca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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