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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이야기부터 

2월말부터 빵코너에 사람들이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곧이어 포켓몬빵있어요? 이런다.

첨에는 뭔가 싶었는데, 울 딸이  "엄마 포켓몬빵 들어왔어? " 물었었다.

 

아니?  그게 뭔데

'아니 포켓몬빵 난리인데~' 이런다.

그래서 알아보니 GS편의점은 포켓몬빵이 3월3일부터 들어온다고.

잊어먹을까봐 체크해뒀는데 발주가 시작되고, 그런데 발주수량이 1개씩 뿐이다.

 

어느 입에 붙이라고..

첨에는 종류가 4종류 정도 되었는데, 그래도 그게 어디냐 싶어서 입고시키고,

담날도 권장발주에 들어와있길래 또 입고 시키고,

오늘 잠시 편의점 대신근무하러 들릴려고 오는 동안 생각,

포켓몬빵 유통기한도 있는데 너무 많이 들어오면 폐기나는거 아니야?? 

 

하지만 도착한 편의점에는 알바가 "사장님. 포켓몬빵 진짜 잘나가요. 오늘 입고되기전에 네분이나 그냥 왔다가셨어요."

 

흘끔보니 매대에 두 개가 있다.

 

아~ 저거 딸래미 갖다줘야하나?? 싶었지만,

한명은 뛰어와서 포켓몬빵 있어요? 묻길래 저기~ 라고 하니 '오예~'하면서 사가지고 가고,

또 한개는 아이랑 전화통화하면서 포켓몬빵 있냐고. 조심스레 물어보는거 저기~ 라고 하니 빵은 맘에 안들었던지 다른종류는 없냐고 묻더니 없다 하니 하는수 없이 아이의 성화에 사가는 눈치.

 

그래서 오늘도 포켓몬빵은 조기 품절이네요.

 

포켓몬빵 오예~ 하면서 사가는 손님 붙들고 물었다. 

스티커가 탐나서? 아니면 빵이먹고싶어서? 물으니,

손님왈

"둘다요.. 그리고 옛추억이 있쟈나요."

나도 옛날 사람인데 잘 모르겠는데.. 희안하네..

 

밀레니얼세대가 아니라서 모르는건가보다. 하하하~

 

 

 

포켓몬빵포켓몬빵포켓몬빵
포켓몬빵포켓몬빵

포켓몬빵의 열풍. 추억이 새록새록

<한국경제 기사인용>

1990년대 출시, 캐릭터 스티커 수집열풍을 일으킨 포켓몬스터 빵이 재출시되며 밀레니얼세대 (1980~2000년대초 출생)의 인기를 얻고있다.

포켓몬빵의 재출시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편의점에 구매 고객들이 몰려드는것.

 

SPC삼립은 스티커 (띠부띠부씰, 159종)가 포함된 포켓몬스터 빵을 재출시.

1999년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소비계층을 다시 끌어모으는것에 성공.

 

예전에 랜덤 스티커때문에 빵을 사서 빵은 버리고 스티커만 가지는 아이들이 적지않아 낭비조장의 비난을 받기도 한 그빵이 재출시된것이다.

 

레트로 열풍은 밀레니얼 세대사이에 포켓몬빵이 재조명되며 심지어 스티커를 판매한다는 글까지 중고거래사이트에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최근 소비자의 요구로 과거상품들이 재출시 되고 인기를 끄는 경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단종상품중 재출시되어 인기끄는 상품으로는  오리온-와클, 태양의 맛 썬(이거 울 편의점에도 잘나가는데 그런 이유가~~), 그리고 KFC에서 '치르르치킨'  한솥도시락도 단종된 메뉴를 재출시 하는 경우이다.

 

이것은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기업이 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성공가능성이 높아서, 기업도 이제는 소비자의 동향을 빠르게 살피는 편이라 한다.

 

 

어쨋든, 소비자들은 추억을 새록새록, 기업은 상품팔아 웃고, 우리 편의점같은 자영업자들도 간만에 손님이 찾으시는 물건이 생겨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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