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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01.10.19. 
재개봉 : 2021.12.15.
등급 : 15세 (19금이라고 들었는데 재개봉하면서 앞부분이 좀 빠졌는가봐요. 
                그래서 15금으로 하향된게 아닌가 싶네요.)
국가 : 프랑스, 독일
장르 : 코미디, 판타지, 멜로, 로맨스
감독 : 장 피에르 주네
주연 : 오드리토투(아멜리에 폴랑역) 마티유 카소비츠 (니노)

 

영화 포스터에서 한번쯤은 봤을만한 아멜리에.

박혜경의 아멜리에 노래도 유명하죠.

사랑스런 오드리토투.

가사에도 나오지만 오드리토투 정말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네요.

 

화면속 가득한 원색컬러
매혹적인 사운드
전세계를 행복에 감염시키다

줄거리


오로지 아이에게 스킨십이라고는 건강검진때뿐인 무관심한 아버지의 손길에 두근거리는 심장을 심장병이라고 오인한 

아버지는 어린 아멜리에를 학교도 다니지 못하게 하고 오로지 집안에서만 보살피게 된다.

교사이자 신경쇠약인 어머니에게 공부를 배우며, 아멜리에는 홀로 외롭게 지내게 되고,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게된다.

 

이세상은 그녀의 상상속에서 돌아가게되고모든 사물은 그녀의 상상속에서 움직이게 됩니다.

어느날 그녀의 사랑하는 금붕어가 자살을 시도하게 되고, 그사건으로 인해 신경쇠약이 더 심해진 그녀의 어머니는 금붕어를 강물에 놓아주게 됩니다.

그리고 기도하러 간 노트르담 사원에서 자살하는 이와 부딪혀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난 후,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사는 아버지와 아멜리에는 외로이 단 둘이 생활하게 됩니다.

 

독립할 나이가 되어 '두개의 풍차'라는 카페의 직원으로 일하게 된 아멜리에

그녀는 금요일 저녁, 혼자서 영화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영화보는것도 그렇지만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표정을 살피는것을 좋아하는 그녀,

그리고 크렘 브륄레의 캐러멜을 티스푼으로 깨뜨리는것을 좋아하며, 곡식자루에 손을 넣는것도 좋아하며, 생마르탱운하에서 하는 물수제비뜨기도 좋아한다.

 

아직 운명의 남자를 만나지는 못했으나, 그녀의 주변은 늘 독특한 사람들로 북적인다.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며, 혼자만의 시간과 여유를 즐기던 아멜리에게 어느날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그녀 욕실의 숨겨진 공간에서 발견한 상자로 인해 그녀의 인생이 바뀌게 됩니다.

 

주위사람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기쁨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했다고 행복해하는 아멜리에에게 괴짜남 니노가 나타나고 그녀의 심장은 두근대기 시작합니다.

 

니노는 자동증명사진기의 버려진 사진을 모아 그만의 상상력으로 인물을 추정하는 괴짜남이었는데 그를 첨보는순간 그녀의 남자라고 확신하는 아멜리에는 막상, 그가 그녀 눈앞으로 다가오자 다가서지 못하고 물러서는데.

 

노랫속 가사처럼 '안녕! 이란 인사없이 사랑해요~ 말도 없이' 그녀는 그에게 키스를 하고 사랑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남이 아닌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아멜리에.

 

느낀점


보고난뒤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 10년이 지나도 독보적인 사랑스러움,  원색적인 화려함, 통통튀는 사운드. 모든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좋을만한 매력적인 영화가 아닌가 싶다.

 

여주인공인 오드리토투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영화전반에 걸쳐 행복감을 주는 영화.

다른이들의 행복을 위해 그녀는 숨에서 돕고 그들이 행복해하는 것을 보고 그녀 또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영화속 유리인간으로 등장하는 노인이 그리는 르누와르 그림속의 물잔든 소녀처럼  그녀는 자신의 행복은 뒤로한채 어디를 바라보고 어떤 표정을 지어야하는지 모르게 묘사되어있다.

 

그런 그녀앞에 나타난 괴짜남 니노와의 관계에서 그녀는 사랑을 느끼지만 한발짝 물러서게되고, 마침내 용기내어 그에게 다가서게 된다.

그리고 외로움의 종지부를 찍는 아멜리에.

 

영화 아멜리에를 지루하지않고 흥미롭게 끌고가는데는 동화속이야기같은 영화배경과, 사운드도 있지만, 아멜리에를 맡은 '오드리토투가 다했다' 생각되어진다.

 

2021년(지난지 5일도 안되었는데.벌써 작년이라뉘) 재개봉된 아멜리에는 더욱 원색적인 색채로 리터치되어 10년전이나 10년후나 변함없이 사랑스런 분위기 그대로 전달되는 영화 아멜리에로 올겨울 따뜻하게 보내는 것는 어떨까요.

 


연관영화 : 장피에르 주네 감독의 "델리카트슨 사람들"도 보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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