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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스릴러, 호러
공개일 : 2021년 11월 19일 (총6부작)
제작사 : 클라이맥스스튜디오
연출 : 연상호
작가 : 연상호, 최규석
원작 : 연상호, 최규석의 동명웹툰
출연 :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김도윤, 김신록,이레외

 

 

시놉시스


미리 예고하고 (극중에는 천사의 고지라고 하지요.) 정해진 시간에 나타난 지옥의 사자들에게 지옥행으로 향하는 처벌을 받는 사람들이 생기며, 이 혼란을 틈타 정의롭지 못한 이들에게 고지와 선고가 내려진다는 교리로 교세를 확장하는 새진리회와 그 사건을 통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모여 새진리회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의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감상 후기


오징어게임이 전세계를 석권한터라, 연이어 나온 지옥은 각종 호평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왠지 일부 감상평만 보고 살짝 외면해왔던 시리즈였네요.

 

워낙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이기도 했고 기대가 큰 터라 공개가 되면 반응이 엄청날거라 생각은 했지만

오징어게임의 열풍이 살짝 빠진 상태에 차기작에 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에서 공개가 되자마자 단숨에 1위를 하는것을 보고는 시청은 아직 하지 않았지만 정말 대단하다 생각을 했었습니다

우리 콘텐츠가 세계적인 관심과 이목을 집중적으로 받고있다는 반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보지 않고 종교 내용과 난해하다는 후기를 보고 차순위, 차차순위로 시청순위가 밀려나던 때 결국 보게되었고,

단숨에 6화를 정주행 시청완료 하였습니다.

 

살짝 중간 늘어지는 기분도 없지않아 있었고, 화살촉 VJ 동욱이 너무 거슬려서 건너 뛴적도 있었지만, 감독의 의도이니 

그려러니 하고 시청을 하였네요.

 

1부에서 3부까지 급박한 흐름에 갑자기 그렇게 중요하게 극의 흐름을 이끌던 유아인이 너무 힘빠지게 퇴장을 하고  김현주도 사라지고,  4부부터 박정민배우의 등장으로 이후 얘기가 펼쳐지는데요.

 

4부부터는 새로운 수장이 맡은 새진리회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회에서의 신의 고지와 시연을 받은자, 이를 숨기려는 자와이 내용과 혼란, 그리고 새국면으로 이루어집니다.

 

3부까지의 유아인의 연기는 정말이지 밉살 맞을만큼 연기가 완벽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아로 자라 외로웠던 그는 별볼일없는 새진리회를 그가 수장으로써 천재지변이나 다름없는 지옥사자의 시연을 새진리회와 엮어 새진리회를 이념화하고 키우고 사라집니다.

 

두아이의 엄마이자 미혼모 (심지어 아이의 아버지가 둘다 다른)인 박정자의 지옥행 고지를 시연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송출하면서 새진리회는 이나라를 독식하고,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립니다.

 

그리고 새진리회를 맹신하는 화살촉들의 존재는 맹신앞에서는 법도 질서도 없이 이루어지는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네요.

이들은 공권력도 무시하고 신상을 털어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고지받은 이들을 심판하는 역할을 자처하는데요.

정말 군과 경찰들은 어느 영화에서나 너무 무력하네요.

 

지옥의 사자들의 심판보다 무서운것이 이들 화살촉의 존재입니다.

심판을 알리느니 몰래 사라지는게 나은 세상, 그들을 돕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이 역시 피해자들이며, 그 당사자들입니다.

사라지는 사람들, 이들은 세상의 비난과 남겨진 주위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사라지게 만든후 지옥행으로 향하게됩니다.

 

지옥의 심판을 해결하는 의지보다 이를 이용해서 이득을 취하려는 집단, 그리고 혼란을 틈타 세상은 끔직하게 변해버렸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며, 의심하며, 겁에질려 종교집단에 좌지우지되는 사회가 됩니다.

 

이런 지옥같은 혼란이 계속되는 세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데 방송국 PD인 영재(박정민분)과 그의 아내 송소현(원진아) 사이에서 난 신생아가 지옥행 고지를 받게 되고, 갓태어난 아기가 무슨 죄가 있어 지옥에 가게 되는가하는 의심의 싹이 생기게 됩니다.

 

새진리회의 교리는 정의롭지 못한 삶인데 갑자기 원죄론으로 전향하기도 그렇고 이 고지의 시연을 막을려는 집단과 알리려는 집단사이의 전쟁이 다시 벌어집니다.

 

지옥의 배우들은 주인공 몇몇만 빼고는 거의 잘 모르는 분들인데 그의 연극배우출신을 많이 캐스팅했다고 하시더군요.

마지막 엔딩씬의 박정자의 부활은 시즌2를 기대하게 만드는데 충분합니다.

 

알겠지만 잘 모르겠기도 한 그리고 재미있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했던 지옥의 감상평이었습니다.

 

무슨이유인지 이해가 안되는 천재지변, 재해와 다름없다는 천사의 고지가 발생하는지 좀 속시원히 2편에서 밝혀주었음

좋겠습니다.

 

죄짓지 않았는데 '너는 지옥에 간다' 라고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꼭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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