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야간 근무랑 근무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시간을 보내느라 시리즈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너무나도 많은 일에 쫒겨 자신을 잃어버리는 중이라 힐링겸 중국어 공부도 할겸, 중국의 현재 문물도 접할겸 현대물을 선택해보았네요.
결과는 아주 만족 그리고 별점5개를 줍니다.
사실, 아주 보는눈이 까다롭진 않지만 별점 5개를 주는 이유는 지금 나의 현실도 그렇고 그녀들의 현실도 그렇듯이,
녹록찮은 그 시기를 지나오고 지내온 나로서는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현대적으로 발전한 중국의 모습과 과거의 중국의 배경이 서로 오버랩되면서 중국의 사회상, 그리고 현대 언어에 대해서도 공부가 가능하다는 잇점이 있네요.
직업이 여러개다 보니 잠도 많이 못자고 의욕도 없는 나에게 힘을주는 국적이 어디라도 열심히 사는 여자는 다 비슷하구나~하는 생각을 갖게하는 위안을 주는 드라마예요.
담담히 벌어지는 사건들, 그리고 그 관계, 해결 내 처지와도 비슷한거 같아서 더욱 공감이 가네요.
줄거리
사실 40부작이라 줄거리를 몇줄에 요약하기기 쉽지는 않습니다.
넷플릭스에 올려진 전체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 화려한 상하이의 불빛아래 오늘도 열심히 삶을 일구는 세친구,
일도 연애도 가족문제도 아직은 서툴고, 어렵지만, 좌절하지 않고 희망도 놓지 않으련다,
이제 겨우 서른인데, 못할일이 뭐가 있겠는가.
지금 내가 돌아보면 서른은 아직 아기 아닌가.
물론 치열하게 고민하며 살았던 시기었지만, 서른이 그렇게 풍파를 정면으로 맞을만큼 의미가 있었나싶다.
상하이에 사는 세명의 여자.
구자, 만니, 샤오친
구자와 샤오친은 원래 친구였고 만니는 같은 건물에 입점한 명품샵 '미실'의 점원으로 서로 친해진사이.
모든것이 완벽 그 자체인 구자는
완벽한 삶을 위해 최고급 아파트로 이사하고 아들을 최고의 유치원에 보내기위해 노력하는 엄마이다.
불꽃놀이 회사를 운영하는 남편을 위해, 회사를 위해, 아이를 위해 스스로를 아름답게 단련하고 노력하는 멋진 여자이다.
상류층 부인들과 어울리면서 구자는 위를 향하는 삶을 지향하게 되고 결국 사고를 치고 만다.
( 우리 아이들 셋을 사립초등학교 보내면서 부유한 엄마들의 관계를 생각하면 완전 공감하는 내용들이네요.)
망해가는 후베이성의 차공장을 실사없이 상류층 부인말만 듣고 급하게 무리해서 인수한것이다.
본인뿐만아니라 남편에게도 완벽함을 강조하는 구자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은
남편은 적극적인여성 유유의 유혹에 넘어가서 외도를 하게 되고,
위험하다고 반대하던 파란불꽃생산을 계속하다가 공장폭발사고로 모든것을 잃게 된다.
차공장을 인수하고 좌절에 빠진 구자는 그 성에 사는 사람들을 통해 다시금 용기를 얻게되고 차사업을 일으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된다.
만니는 시골에서 상경해 본인의 힘으로 말단직원에서 시니어, 슈퍼바이저까지 올라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상하이의 번잡함을 사랑하고 명품매장이라 손님들의 갑질을 꿋꿋이 이겨나가며 커리어를 쌓는 아가씨이다.
회사에서 포상으로 보내준 크루즈여행에서 부유한 량정센을 만나고, 그 와의 사랑을 키워나간다.
비혼주의자인 량정센이 불안하면서도 곁에있음 결국은 결혼을 하겠지하는 생각으로 정셴과의 만남을 이어나간다.
그때 홍콩에서 온 정센의 여자친구의 횡포를 겪으면서 정셴과의 관계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고 그와 헤어진뒤
고향으로 내려간 만니는
고향에서의 시골마을 특유의 단조로운 생활, 온 동네 사람들간의 서로 소통과 부대낌에 적응을 못하고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고 다시 상하이로 돌아온다.
그리고 새로운 직장, 미수금을 받는 어렵고 힘든 일을 스스로 이겨내며 차차 성장하는 모습을 모여준다.
제일 귀여운 캐릭터인 샤오친은 부모님껜는 하나뿐인 귀여운 응석받이이자, 남편에게는 그져 돌봐줘야하는 고양이 같은 존재로 회사에서는 존재감없이 모든 잡무를 도맡아하는 인물이다.
말없는 남편과의 사이에서 유산을 겪은뒤 생긴 갈등을 못이기고 이혼을 하게 되는데.
이혼후 회사동료인 연하남 샤오양과의 관계에서 남편의 부재를 느끼고 재결합하게 된다.
이혼과정에서 느낀점을 인터넷으로 소설시리즈으로 게재함으로 책이 출간되고,
이제는 관리부서의 샤오친이 아닌 떠오르는 신인소설가 샤오친으로 우뚝 서는 그녀가 된다.
느낀점
주위에 있을법한 친구의 모습, 나의 모습이라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다.
인생이 평탄하고 아름다울수만 있겠는가.
굴곡도 지고 풍파도 만나지만, 이들은 노력해서 역경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가는 세여자들을 통해
살면서 뜻대로 되는일보다 뜻대로 되지않는 일들이 많지만 그 안에서의 우리의 태도에 대해 팁을 주는 드라마이다.
'겨우 서른' 이니까. 괜찮아.
내가 하는 일들이 다시 봄이 되길. 빌어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반드시 봄이 올거예요. 신이 계절을 만들어 놓으셨잖아요. 반드시 봄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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