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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귀걸이를 한 소녀(Girl with a pearl earring) 2004.
감독 : 피터웨버
출연 : 콜린퍼스, 스칼렛요한슨, 톰윌킨스, 주디파핏, 킬리언머피, 에시데이비스.
런닝타임:100분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는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걸작으로, 모델이 누군지 알려지지 않았을뿐 아니라 당시 초상화의 주인공인 귀족이 아닌 평민으로 보이는 인물에, 이름에서 암시하듯이 소녀가 걸고 있는 진주 귀고리를 그림의 초점으로 사용하여 그 주인공이 누구인지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헤이그의 마우리츠호이스에 전시되어 있으며, "북유럽의 《모나리자》", 또는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라고도 불린다

더 이상 감추지 말아요!

 

아름다운 두눈과 보일듯 말듯한 미소가 신비로운

'북유럽의 모나리자' 또는 '네델란드의 모나리자' 라고 불리우는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그 걸작속에 담겨진  인물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 영화의 스토리가 시작하지 않았나 싶다.

 

 

영화줄거리 


영화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는 그림모델에 대한 궁금증이 시발이 되어 그림이 그려진 배경과 과정을 스토리로 풀어낸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진주귀걸이를 한소녀: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이다.

 

배경은 17세기 네델란드의 델프트,  타일에 그림을 그리는 기술자인 아버지가 사고로 시력을 잃고 생계가 어려워지자 그남매동생을 남겨두고 그리트(스칼렛요한슨)은 생계를 위해 화가 베르메르(콜린퍼스)의 하녀로 들어간다.

 

집안의 모두가 꺼리는 화실청소를 맡게 된 그리트는 화가의 그림과 연관된 물건의 자리, 빛의 각도, 배경등 세심하게 살피며 그자리에 두고 세심하게 일을 수행했다.

시각장애인이 된 아버지를 위해 모든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 습관이 있던 그리트는 미술교육은 받은적은 없지만 색채에 대한 뛰어난 감각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트의 일하는 것을  베르메르는 남몰래 그녀의 감각을 맘에 들어, 아무나 손대지 못하게 하는 물감섞는 일, 재료준비등을 그리트에게 하나하나 시키게 된다.

 

그 일을 맡게 된 하녀그리트를 다른 하녀들과 부인 카타리나와 딸 코넬리아는 시기와 질투를 하게된다.

그들은 사사건건 그리트와 충돌했으며, 그녀를 괴롭히며 베르메르에 눈에 벗어나도록 애쓴다.

그 와중에 그리트의 어린동생들이 죽고 가출하는등 집안에 어려움이 닥힌다.

 

심지어, 베르메르의 후원자중 하나인 반 라위번은 수시로 그리트를 성추행하고, 힘든 하녀생활을 하는 그리트를 위로 해주는 이들은 카타리나의 어머니 마리아와 장녀 매지, 베르메르의 친구인 반레이원후크정도가 그녀를 도와주는 정도이다.

 

그 가운데 그리트와 베르메르는 작업실에서의 둘만의 세심한 과정을 겪으면서 그들은 정서적으로 가까워지게된다.

베르메르집안과 거래하는 푸줏간의 아들 페터는 그리트를 짝사랑하게 된다.

 

어느 날 베르메르는 그리트를 모델로 그림을 그리겠다고 선언한다.

그리트는 추문이 돌까 봐 두려웠지만 거절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 몰래 모델을 선다.

모델이 된 그리트에게는 베르메르는 여러가지 요구를 그리트에게 하게되는데.

그리트에게 모자를 벗으라 명하고 그리트는 모자를 벗는 대신 머리에 천을 둘러 머리카락을 가리기로 했는데 여기서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의 파란색 천을 두른 모습이 나타나게된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그리트는 집안 사람들, 특히 카타리나가 자신이 모델을 서는 것을 알까 봐 초조한 나날을 보낸다.


급기야 베르메르는 그림의 구성을 완성하기 위해 그리트에게 카타리나의 진주 귀고리를 착용할 것을 지시하고, 이를 마리아가 도와줘서 귀걸이를 착용하고 그림을 완성한다.

 

 그림이 완성된 직후 그 그림은  카타리나에게 발각되고, 질투심이 폭발한 카타리나는 그리트를 진주귀걸이 도둑으로 몰아세운다.

 

그녀는 남편은 자신을 한번도 모델로 세운적이 없다는것에 흥분하고 예술만 알고 자신과 자식을 돌보지 않는 남편을 원망하다. 

그에 대한 베르메르의 대답은 부인에게 예술과는 관계없는 사람이라고 무시하는듯한 대답을 하고, 도둑으로 몰린 그리트를 위한 어떠한 변명도 해주지않는다.

 

그 소동과 소란중에 그리트는 베르메르의 집을 뛰쳐 나온다.


10년 뒤, 그리트는 자신을 짝사랑하던 푸줏간집 아들 페터와 결혼하고 두아들을 낳아 소박한 삶을 살고 있다.

집을 뛰쳐나와 생활하는 동안 그리트는 베르메르와 마주치는 것을 의식적으로 피했다.

베르메르 집안 역시 그리트가 페터와 결혼하자 푸줏간 거래를 바꾸게 되어서 서로 왕래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트는 한동안 베르메르와의 일을 떠올리며 힘들어했지만, 결국 그가 사랑한것은 자신이 아니라 그가 그림이었다는것을 깨닫는 순간 더이상 신경쓰지 않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베르메르가 큰빚을 지고 죽었다는 소식이 들인다.

베르메르가 사망한 후 베르메를 집안에서 그리트를 찾는다는 소식에 그집을 다시 찾은 그리트에게 베르메르의 부인 카타리나는 그녀에게 남편이 죽기전날 그리트의 그림을 찾았고, 그때 걸었던 귀걸이를 그리트에게 남긴다고 유언하고 사망했다고 했다.

 그리트는 잠시 망설이다 귀고리를 받아 나오면서 카타리나에게 진심으로 미안함을 느낀다.

 

귀걸이를 받아 나온 그리트는 골목끝 전당포에 그 귀걸이를 팔아버리고 일부는 페터에게 푸줏간 외상값으로 전해주고 나머지 돈은 자신만이 아는 곳에 숨기며 진정으로 해방된 기분을 느끼게 된다.

 

느낀점


이 영화는 주인공 둘사이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팽팽한 긴장감과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충만한 영화이다.

귀족가문에 데릴사위로 들어온 베르메르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그저 돈이되는 그림그리기를 요구받으며 살아가는동안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그에게 그 집안은 창살없는 감옥과 다름없을 것이다.

 

영화내내 무표정한 그리트와 베르메르의 표정서 읽을 수 있듯이 세상 무관심한 그들에게도 둘이 만나게 됨으로 분위기는 사뭇변하게 됩니다.

비록 하녀였지만 예술을 이해하는 (아버지가 타일에 그림을 그리는 기술자였으니 타고난것일지도) 그리트에게 베르메르는 그녀와의 예술적 교감을 통해 살아있음을 느끼게 된것일지도 모르겠다.

사랑에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꼽히는 그리트의 귀를 뚫어주는 장면이다.

이 장면이 가장 아름답게 느껴질 정도로 영화내내 사랑하는 감정을 표현하지는 않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둘사이의 감정이 흐르고 있다.

 

사랑한다 말할 수 없기에 그림속에서 희미한 미소만을 지어보일수 밖에 없었기에 그녀의 폭발할거 같은 사랑의 감정은

뛰어가서 푸줏간 아들에게 표현할 수 밖에 없었을거라고 생각되어진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그 집안에서 무슨일이라도 벌일거 같은 긴장감이 느껴지기에 보는이가 안타깝고 애처롭게 느껴지는거 같다. 

 

모자를 벗으므로서 베르메르에게 정신적 순결을 바친 그리트는 그 집에서 쫒겨날때도 그녀를 보호해주지 못하는 베르메르에게 그림속 눈빛만큼이나 슬픈눈빛을 남기고 말한마디 없이 헤어지게 되는것이 안타까웠다.

 

그집에 왔을때처럼 쫒겨날때도 보따리 하나만 들고 떠난 그리트에게 세월은 지나고, 결국 진주귀걸이 하나를 선물을 남기고 떠나갑니다. 

영화내내 보이는 로맨스는 없지만 그림을 매개로 그림속 여인의 삶을 재구성해서 보여주는 탁월한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욱 신비롭고 여운이 남는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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